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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영화

캐치미 이프유캔 명배우 두명 열연

by 독서실총무J 2017.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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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예전에 나온 영화는 직관보다 티비로 보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캐치미 이프유캔 역시 오씨앤에서 하길래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때도 대략

5년 정도 전이라서 꽤 오래전에 보았다고 할수 있습니다. 두 명배우 디카프리오와

톰행크스의 열연은 정말 훌륭하였습니다. 우리나라 말이 아닌 영어라 자막을 

유심히 보아야 하는데도 집중이 아주 잘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수표를 위조하는 재능을 가진 디카프리오와 

그를 쫓는 형사 톰행크스의 이야기입니다. 다른 작품들과 유사하게 인물마다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랜 형사생활로 이혼을 하였지만 끊임없이 일에만 파고

드는 톰행크스의 모습을 보았을때 대한민국의 아버지들이 생각났습니다.


사실 저는 이런류의 영화를 즐겨보진 않습니다. 누군가 사기를 치고 일약 부자가

되는 그런 스토리 말입니다. 이런거 보다는 재능이 없는 그누군가가 정말 피를

토할 정도의 노력을 되풀이하여 성공하는 걸 좋아합니다. 재능이라는게 어찌보면

정말 싫습니다. 불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유명한 이들은 사람은 모두가 

하나씩은 잘하는걸 타고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런것 역시도 현대삶에서 인기있고

유망한 직종에 해당되어야 빛을 발하는것 같습니다. 


스포츠를 예로 들면 가장 인기가 좋은 축구를 잘하는 재능을 가진 사람과 상대적으로

인기가 없는 크리켓을 잘하는 재능을 가지는 사람을 비교해봅시다. 크리켓이라는 

운동을 처음 들어본분들도 계실겁니다. 사실 인기 없는 스포츠를 알아내려고 일부러

검색하여서 찾아낸겁니다. 음, 최고의 위치가 되었을때 둘의 수입 차이는 어마어마할

겁니다. 물론 도전하는 경쟁자가 많음은 무시할수 없겠지만 단순하게 보면 그렇습니다.


캐치미 이프유캔에 대해 말하다가 불평만 쏟아내어 죄송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갑시다.

제가 제일 흥미있게 본 부분은 이렇습니다. 위조 수표를 제작하는 과정을 아주 살짝만

보여줍니다. 그거도 굉장히 재미가 있었고, 워낙 미국이라는 나라가 땅덩이가 넓다보니

범죄자를 잡는것도 우리나라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힘들어 보였습니다. 비행기 한번 

타고 날아가면 추격하는데 굉장한 애로사항이 발생합니다. 아, 그리고 비행기 하니 생각

나는것이 또 있습니다. 디카프리오가 도망갈때 배기통 비스무리한곳으로 나가는데 

어떻게 그런생각을 해냈는지 참 대단합니다. 상상도 못했는데 말입니다.


캐치미 이프유캔은 앞서 말했듯이 케이블에서 자주 틀어주므로 많은 분들이 이미 보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실검에도 나오고 말입니다. 명배우 두명이 열연해서 그런듯

싶습니다. 근데 이런 영화는 얼마나 돈이 들까 생각합니다. 인물들 섭외하는 비용 뿐 

아니라 촬영장소 빌리는데도 많이 들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흥행하여 이익을 보려면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보아야 할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디카프리오라는 인물에 대해서 잠시 이야기하고 글을 마치려고 합니다. 타이타닉 때만

하여도 엄청난 꽃미모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러나 살이 찌고 엄청나게 못생겨집니다.

그러다가 다시 열심히 노력하여 상도받고 그럽니다. 제가 어쩌다가 본 다큐 같은것에서

그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신의 얼굴때문에 맡고 싶은 역할에 제한이 많았다고 합니다.

굉장히 재미있는 이야기 아닙니까? 너무 잘생겨서 오히려 고민이라니 말입니다. 

세상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 다양한 고민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캐치미 이프유캔에서 나오는 패션도 눈여겨 볼만합니다. 그당시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나 멜빵바지가 압권이었습니다. 패션의 유행은 돌고 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요새 투블럭도 90년대 유행하던 스타일이었는데 어쩌면 우리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멜빵

바지를 입게 될지도 모릅니다. 더불어 중절모와 코트를 걸치고 다닐지도 모릅니다. 

저는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스타일이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야인시대 처럼 다니기

싫기 때문입니다.


영화 얘기를 하다가 너무 딴길로 샌것 같습니다. 제가 내용에 대해서 자세히 쓰지 않는

이유는 너무 말해버리면 오히려 보기 싫어지실것 같기 때문입니다.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고 생각해보는게 영화의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못 보신분들이 계시다면 티비

켜면 자주 하니까 시간날때 보시기 바랍니다. 요새 채널편성도 좋게 되고 IT발전이 많이

되어서 천원만 내도 볼수있으니 암흑의 경로로 받을려고 하지 말고 보시기 바랍니다.

열심히 만들어 놨는데 어두운 경로로 보는 사람들이 있으면 감독은 마음이 아플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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