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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영화

노팅힐 다섯 손가락 안에 무조건 든다

by 독서실총무J 2017.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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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영화를 자주 보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억에 남는 작품은 있을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노팅힐 역시 그중 하나인데 멜로쪽 중에서는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장면마다 느낌이 있다 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극중 두 배우가 말이 아

닌 눈빛으로 주고 받는 미묘한 감정을 너무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탑급 여배우를 만나 평범한 남자사람이 인생역전하는 그런 느낌도 너무 맘에 듭니다. N사에 검색해보면 노팅힐이 20대 남자분들에게 인기가 높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이게 아무래도 제가 받았던 느낌도 한몫 하는것 같습니다. 남자편 신데렐라 영화를 제작해준 감독에게 너무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좋아하는 또 다른 이유는 색감입니다. 조명을 정말 잘 쓰는것 같습니다. 어둡게 해야할때와 로맨틱하게

보여야할때 차이가 분명히 있는것 같습니다. 어쩌면 제가 노트북으로 다운받아 본거라서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말입니다.

전체적인 줄거리를 보자면 남자 주인공 휴그랜트의 평범한 일상에 탑여배우 여자 주인공 줄리아 로버츠와 만나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입니다. 여자란 참 모르겠습니다. 노팅힐에서 줄리아 로버츠의 마음이 이리 갔다가 저리갔다가 하는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그러다가도 서점안에서 휴그랜트에게 다시 고백하는 장면을 보면 그냥 사랑받는게 목적인것 같기도 합니다. 남녀는 정말 다릅니다. 조물주가 있다면 왜그렇게 만든건지 모르겠습니다.


노팅힐에 나오는 등장인물 중에 다리가 아픈 친구가 있습니다. 여자분인데 배우 이름은 기억이 안납니다. 남주의 옛 썸녀이거나 사귄 느낌이던데 결혼은 남주인공 친구와 했었습니다. 그래도 서로 얼굴을 보고 파티에도 부르고 새여자 소개 시켜주는거 보면 확실히 외국은 다른가 봅니다. 제 지인들 중에서는 여자 때문에 10년 넘게 안보는 사람도 있는데 말입니다.

영화를 본지 너무 오래되어서 장면마다 기억이 나질 않아 다시 돌려보고 싶지만 시간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아, 간단한 데이트 비스무리 한것을 하고 난뒤 줄리아 로버츠가 휴그랜트에게 자기가 묵고 있는 호텔로 같이 올라갈지 물어봅니다. 남주는 기대를 품고 올라가지만 현남친이 이미 와있습니다. 거기서 호텔 관계자인것 처럼 남주인공을 소개하는데 정말 같은 남자 입장으로서 열받고 속상하겠다 생각했습니다. 정말 성격 급한 사람이었으면 쌍욕을 하고 혼자 나가버렸을수도 있는데 정말 착해빠진 남주는 그렇게 하질 못합니다. 여기서 좀 많이 답답했습니다.


음, 그리고 이영화는 OST도 대단히 유명합니다. SHE라는 곡입니다. 다들 들어보시면 아 이노래구나 하고 생각할 것 입니다. 그리고 여주가 떠나고 계절이 바뀌는 씬이 있는데 그부분에 나오는 곡도 정말 좋습니다. 정확한 제목이 기억이 나질 않아서 언급하기 힘들지만 말입니다. 99년도에 나온 노팅힐 또한 그당시의 느낌이 잘 살아있다고 생각합니다. 80년에서 90년대 초반에 태어나신 분들이 아련하게 느낄만한 그런 느낌 말입니다. 다시 돌아가고 싶다, 정겹다 라고 느낄만한게 영화를 보는 내내 느껴져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시간 날때 다시 한번 꼭 돌려봐야겠습니다.


달콤하다, 쓰리다 왔다갔다하는 로맨틱코미디에서 휴그랜트 친구로 나오는 인물도 굉장히 신기합니다. 약간 모자란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성심은 고와 보였습니다. 근데 만약 저라면 같이 못살것 같습니다. 저는 지저분한 사람이랑은 절대 살수 없는 체질이라서 그렇습니다. 많이 이기적입니다. 나는 괜찮지만 너는 더러우면 안돼! 그런 느낌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쨋든 그 배우가 다른 곳에서는 엄청 멋있게 나오는걸 본적이 있는데 깨끗한 모습을 보니까 매우 호감이었습니다. 또한 스마트하게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런걸 보면 그사람이 얼마나 연기를 잘하는지 파악할수 있게 됩니다.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작품중 하나인 노팅힐. 시간이 나면 반드시 다시 보아야겠습니다. 혹시 아직 관람하지 못하신분이 계시고 뭔가 설레는 마음이 들고 싶으시다면 꼭 보시기 바랍니다. 절대 후회가 없을겁니다. 작품 평점이나 관람평들도 제생각가 같았습니다. 사람이 느끼는건 다 비슷한가 봅니다. 그리고 90년대 후반에 나온 건데도 요새 처음 보는 사람들도 많으니 주변 지인에게 같이 보자고 해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특히 썸을 타고 있거나 여자친구와 보는것도 좋습니다.


이번에는 사진을 따로 올리지 않겠습니다. 왜냐하면 귀찮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검색만하면 너무 유명한 노팅힐이라 쫙하고 나오니 제말이 의심스러우시면 직접 쳐보시길 바랍니다. 색감이 아주 훌륭합니다. 그부분도 눈여겨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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