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 날일진 수비법 상대방이 모르면 백전백승

다섯개의 돌을 연속으로 만들면 이기는 게임 모두 아실거다. 필자는 어린 시절, 열살 때 추석에 있었던 일을 아직도 기억한다. 당시 6촌 동생과 오목을 두었다가 10번 둬서 다 지고 말았다. 어찌나 분하던지 20년이 지난 지금도 간밤에 그 꿈을 꾼다. 지금 와서야 깨달은 거지만, 그 동생은 바둑을 배웠었기 때문에 그쪽 머리로는 절대 따라갈 수 없었다. 간단한 룰인 이 게임도 유리한 방법을 알고 모르고는 천지 차이 인듯 싶다. 이번엔 오목 날일진 이라는 수비법에 관하여 알아볼까 한다. 이건 상대가 모르면 무조건 이기는 필승법 이다. 방법도 간단해 단 5분이면 익힐수 있다. 

오목 날일진 방법

기초는 이렇다. 본인이 흑돌이라면, 그림 처럼 백돌이 네개만 들어갈수 있도록 막아주자. 세로, 가로, 대각선 구분 없이 말이다.

그렇게 놓다 보면, 한가지 현상이 벌어질 것이다. 바로 흑돌의 위치가 마름모 형태로 구성된다는 것이다.

같이 두는 사람이 빡칠 때까지 쭈욱 두도록 하자. 그러다가 어느정도 나의 턴으로 넘어 오겠다 싶으면 4x3을 유도하며 역공을 펼쳐주자. 

마름모 형태로 쌓였던 흑돌이 다섯개가 놓일수 있는 공간들을 만들어 줄 것이다. 백돌은 이미 네개씩만 놓아지게 되어 있으므로, 연결한 곳이 없어 다섯개를 둘수가 없게 된다.

오목 날일진이 사용된 또 다른 판이다. 보시다시피 백돌이 승리를 하였고, 빨간 박스로 표시 된 것처럼, 흑이 가로,세로,대각선 네개만 놓일수 있게 유도 하였다. 

처음에 언급한 것 처럼 오목 날일진은 상대방이 모르는 상태라면 백전백승의 전법이다. 익혀 두기만 하면 동네 양학은 충분히 가능하니 꼭 체득해 두자.혹시나 포스팅을 다 보았지만, 잘 이해가 잘 안가시는 분은 동영상을 하나 달아 놓을테니 참고하도록 하자. 5분 정도의 짧은 내용이다.